【 앵커멘트 】
1980년부터 1990년대는 우리나라 만화 역사에서 중요한 시대입니다.
정치적으로는 암울했지만 매력적인 만화들이 넘쳐난 시기이기도 한데요.
만화계의 큰 흐름을 돌아보는 책이 나왔습니다.
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[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80~1999 ]
'만화와 시대정신'은 인기 만화와 재능있는 만화가를 중심으로 만화계의 르네상스를 돌아봅니다.
▶ 인터뷰 : 장상용 / 만화연구가
- "1980년대 들어서 전두환 정권이 탄생하면서 3S 정책을 씁니다. 그래서 어떤 대중들의 불만을 대중문화를 조금 열어줘 해소 시키려는 목적으로 하다 보니까 만화가 거기에서 검열에서 좀 벗어날 수 있는…."
1980년대는 '공포의 외인구단'의 이현세를 비롯해 허영만, 박봉성, 김철호 등 스타 작가들이 배출됐고, 만화 전문잡지의 전성기였습니다.
하위 콘텐츠였던 만화는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오늘...
